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미조 토우마 (문단 편집) === 비현실적 인격 === >넌 완벽하게 미쳤어. 전부터 묘한 데가 있기는 했지만, 지금 그건 결정적이야. 왜 네가 싸우는 게 전제가 되지? 네가 빼앗기는 게 당연한 거야? 평온한 나날 속에서 자기 자리를 잃은 전투광도 아닌데. 사투를 모르는 온실 속 화초가 TV 맞은편의 세상을 동경하는 것도 아니야. 널 '''움직이고 있는 것의 정체'''가 내게는 보이지 않아⋯! >---- >[[레이비니아 버드웨이]] 작가가 예수를 모티브로 만든 게 아닌가 싶은정도로 '''너무나도 선하고 정신력이 강해서 되려 비인간적으로 보인다'''는 비판도 있다. 신약 9권에서 일반인은 보기만 해도 미치거나 자살할 끔찍한 무한지옥들을 버틴 끝에 카미조 토우마가 존재해선 안되는 그 행복한 세계에 절망하고 눈물을 흘리고 모두의 행복을 포기하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런 지옥에 떨어뜨리고 자신을 수천억번 살해한 오티누스가 스스로의 행복과 승리를 포기하고 죽을 각오를 했다지만 살아서 속죄하라며 끝까지 구하려는 모습에서 전세계적 테러를 저지른 조직의 수장인 오티누스가 마땅히 받아야 할 대가일 뿐인데 굳이 살리려 하냐며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물론 카미조는 오티누스의 죄를 부정하려는 게 아니라 적법한 재판을 한 뒤 종신형 정도로 줄이고 살아서 속죄하는 길을 가게 해서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특사 등의 이유로 석방 되고 살아서 행복을 찾길 원했다.] 이외에 피암마, 아레이스타, 안나 등 각종 악행을 벌이고 토우마 자신을 개고생시킨 악당들에게도 아무런 원한도 품지 않고 위험할 때 구해주는 등, 초기엔 그냥 사람 좋은 청년이나 [[에미야 시로]]와 비슷한 부류인가 추측했던 독자들도 있었지만 이젠 시로보다 더 이해가 안된다는 평도 있다.[* 독자들은 등장인물에게 무작정 베푸는 성인군자 같은 행동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인간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개연성 있게 선한 행동을 행하는 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착하다'고 평가 받는 등장인물이라도, 지나가던 행인에게 이유 없이 자기 집과 전재산을 넘긴다면 누구라도 개연성에 문제를 삼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무리 착한 행동이라도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위의 한계가 있다.] 신약 6권에서 [[레이비니아 버드웨이]]에 의해 다른 이들과 달리 싸우는 이유라거나 정신적인 원동력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고 평가받거나 왜 자신을 마신잡는 미끼로 써보지 않은 거냐고 불만을 표했다가 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었으며, 신약 12권의 [[하마즈라 시아게]]도 처음에는 진짜배기 히어로라며 내심 감탄하다가 '''자기 목숨만을 타인과 저울질 해서 장기말로 써먹는''' 면모에 히어로가 아니라 [[행복한 왕자]]를 떠올리면서 오싹함을 느끼고 경악하는 등 독자뿐 아니라 작중인물들도 위화감을 느끼며 감정 이입이 힘들 정도로 엇나간 자기희생적인 면모를 보인다.[* 참고로 버드웨이는 자신의 조직 특성상 아레이스타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사상과 카리스마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서 파악하고 있으나 카미조는 그런 이들과 비교해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카미조가 지닌 정신적 원동력에 대해 질문했다가 대답을 들은 뒤, 카미조가 지닌 원동력의 정체는 선이나 악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개념이며 큰 흐름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한다. 이걸 스스로 잘 제어하지 못하고 엇나가면 비참해질 거라는 충고도 덧붙이지만 당연하게도 카미조는 그 충고를 이해하지 못했다.] 어쩌면 이런 비정상적인 이타심은 1권에서의 기억상실이 원인일 수 있다. 카미조 입장에서 인생에 관한 모든 기억이 리셋되고, 정신을 차리니 유일하게 알고 있는건 인덱스를 구했다는 사실뿐이다. 가족, 친구는 물론이고 자기 자신에 대한 기억도 잊어버린 상황에서 남을 구했다는 사실만 남아 있다면, 자신의 자아를 타인을 구하는 존재로 설정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기억을 잃어버리기 전에 카미조 토우마는 생판 남인 인덱스를 구할지 말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의 카미조 토우마라면 고민조차 하지 않고 구원하려 바로 움직일 상황이었음에도 말이다. 즉, 기억이 지워지면서 자신을 규정할 요소를 전부 잃어 버렸고, 이런 상실을 비정상적인 이타심으로 대체해 자신을 규정하는 것. 이런 비현실적인 수준의 인격을 가진 카미조 토우마라는 캐릭터가 독자들에게 어처구니 없는 인물로 보일 수 있지만 또 그만큼 캐릭터로서의 매력이나 동경의 대상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다만 바이오 해커편에선 원래부터 이런 비현실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면서, 기억상실이 진짜 원인이었던것으로(...) 다만 기억을 잃기 전에도 본심이든 누가 조종한 거든 당장 울려고 하는 소녀를 지키는 것이 자신이 바라는 바라고 말하는 걸 보면 원래부터 이타심 자체는 강한 [[평범한 고등학생]]이며, 기억을 잃은 후에는 아버지 앞에서 온갖 불행에 시달렸지만 고통 받는 타인을 모르고 지나치는 '행운'은 더 싫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변한 자신을 긍정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